1. 상추가 잘 자란다. 

잘 자라는 상추

이런 초보 손길 아래서 잘 자라주니 너무 고맙다. 

아내가 잘 자라는 걸 알고 따 오란다. 따야지... 

일용할 상추를 끊임없이 공급해 주고 있다. 

 

2. 색이 변했다. 

그런데 색이 조금 다르다. 처음 상추가 자랄 때는 적색이 예쁘고 강했는데, 

지금은 적색이 흐려진다. 원래 그런건지... 아닌지... 판단이 안선다. 

나는 초보니까... 

 

3. 상추잎을 끊을 때 향이 올라온다. 

색이 변하든 상관 없다. 상추를 딸 때 향이 올라온다. 풀향... 기분 좋게 해 준다. 

상추를 딴다. 

오늘은 요 정도만... 

4. 부추도 가져 오란다. 

전화가 왔다. 부추도 가져 오라고... 가져 오라면 가져 와야지... 

부추도 딴다. 

심지도 않고 거두는 부추

심지도 않고 거두는 부추다. 누가 심어주었는지 몰라도 감사할 따름이다. 

부추도 가져 가자. 

 

5. 옥상 텃밭의 장점

이게 옥상 텃밭의 장점이다. 옥상만 올라가면 바로 가져올 수 있다. 

이게 큰 장점이다. 단점은... 전화가 자주 온다... ㅠㅠ

1. 잘 자라는 상추

작지만 텃밭을 만들고 제일 먼저 양파와 상추를 심었다. 

텃밭을 만들고 무언가를 심은건 태어나서 처음이다. 

그만큼 관심이 많이 간다. 

그리고 상추는 제일 먼저 보람을 느끼게 해 준다. 

아주 잘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잘 자라는 상추들

2. 수확의 즐거움을 준다. 

요즘 집에서 상추를 많이 먹는다. 

상추가 쑥쑥 자라며 공급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기분 탓일까...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보관이 잘 되는 것 같다. 

사는 상추는 씻고 냉장 보관하면 좀 싱싱한 느낌이 사라지는데, 

이 녀석들은 냉장고에 넣어두면 싱싱함이 오래 가는 느낌이다.

물론 느낌일 것이다. 똑같이 땅에서 자란 녀석들인데 무슨 차이가 있겠나... 

전문 농사꾼이 기른 상추가 더 좋겠지... 

 

3. 물론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 녀석들이 같이 한번에 확 자라버리면 어쩌지... 

매일 상추만 먹을 수도 없고... 

그래도 다행인 것은 심자 마자 한 녀석은 죽었고... 

자라는 녀석들마다 약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제일 작은 녀석

자라는 것들마다 시간 차가 있다. 먼저 자라는 녀석, 그리고 조금은 늦게 자라는 녀석... 

제일 늦게 자라는 녀석이 빛깔은 제일 예쁘다. 

붉은 색감이 아주 예쁘게 돋고 있다. 

상추는 만족을 준다. 다음에는 이보다 적게 심어도 괜찮을 듯 싶다. 

 

4. 그러나 상추와 같이 심은 양파는 골치 아프다. 

양파는 봄에 심어 가을에 먹는다. 심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 

상추는 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뜯어 먹을 수 있다. 

양파는 기르는 시간이 길다. 그리고 손이 많이 간다. 잡초가 왜 이리 자라는지... 특히 달래... 

아~~~ 양파 밭에 자라는 달래는 답이 없다... 

 

 

1. 잘 자라는 상추

양파에 비해 상추는 제법 잘 자라는 편이다. 

자라는 속도가 제 각각이지만 제법 잘 자란다. 

양파는 잡초를 뽑아주는게 일이다. 양파 주변에 잡초가 왜 이리 잘 자라지? 

그런데 상추 주변에는 잡초도 별로 없다. 

아주 마음에 든다. 

잘 자라는 상추

2. 사라진 상추

하지만 상추도 한 녀석 사라졌다. 

 

사라진 상추

왜 죽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양파가 많이 사라졌기에, 상추 하나 없어진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그냥 키우다 보면 사라지려니 한다. 아직 잘 자라고 있으니... 

 

3. 그래도 제일 잘 자라는 건... 

부추랑 달래다. 이 녀석들은 정말... 너무 지독하게 잘 자란다. 특히 달래... ㅠㅠ

1. 상추를 심어 보자. 

첫번째 고랑에는 양파를 심었고, 두번째 고랑에는 상추를 심기로 했다. 

상추도 씨를 뿌리는게 아니라 모종을 심는거다. 이런 무식... 

모종을 사온다. 

상추 모종

2. 모종 구입

내가 사온건 적상추다. 아내가 적상추를 좋아하는줄 알고 샀는데, 적상추를 싫어한다고 하네. 

그래서 사온걸 어쩔 수 없다. 

 

3. 모종 심기

 

만들어 놓았던 고랑

만들어 놓은 고랑이 있다. 겊은 비닐로 덮어 났었다. 여기에 꽃삽으로 구멍을 뚫는다. 

음~~~ 작업하는데 열중하느라 사진을 못찍었다. 

다음부터는 사진을 찍어 기록을 남겨놔야겠다. 혹시라도 잊어 버릴 수 있으니... 

양파와는 달리 꽃삽으로 구멍을 내고, 그곳에 상추 모종을 심는다. 

 

3. 작업 끝!

양파 모종 심는 것보다 훨씬 쉬웠다. 일단 많이 심지를 못했고, 양파보다는 모종이 큼직해서 쉬웠다. 

상추 모종 심은 모습

상추 모종은 귀엽다. 작은 상추 모양이다. 적상추라 더 예쁜 듯... 

중간 중간 비닐이 뜨지 않게 흙을 덮어주고 정리했다. 

그리고 마무리로 물을 듬뿍주었다. 

가능하면 잎에 직접 물이 닿지 않고 옆으로 흘러 가라고 했는데,,, 잘 안된다. 

그냥 줬다. 잘 자라겠지. 

하나씩, 하나씩... 감자도 지금 심어야 한다는데, 감자도 심어야할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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